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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외무성, 日방위백서 비난…“야망 노골화, 재침백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5 13:41
2021년 7월 15일 13시 41분
입력
2021-07-15 13:40
2021년 7월 15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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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위협 극대화…군사대국 흉심 발로"
"공포감 이용 악습, 현 정권에 유전됐다"
북한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방위백서에 대해 “흑백을 뒤집어 놓고 재침 야망 기도를 노골화하는 재침백서”라며 비난했다.
15일 북한 외무성은 리병덕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 게시물을 통해 “일본이 이번에 발표한 방위백서는 주변 위협을 극대화해 전쟁헌법 조작과 군사대국화를 다그치려는 흉심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먼저 “7월13일 일본 정부는 2021년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를 저들의 안전에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고 또 다시 걸고 들었다”고 지적하고 “전범국 일본은 군국화, 군사대국화 길로 질주해 왔다”고 했다.
또 “일본 자위대는 현대적 무장 장비를 갖춘 세계적 침략 무력으로 변신했다”, “안전보장관련법 채택, 발효로 그 활동 범위는 우주 및 사이버공간, 전자기파 등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마다 방위비를 늘려 최첨단 군사 장비를 개발하고 살인 장비들을 끌어들이는 것도 모자라 우리 주변에서 침략적 군사 연습을 빈번히 벌이면서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위백서 놀음은 우리 미사일 위협을 떠들면서 공포감을 조성해 정치군사적 목적 실현에 이용한 악습이 현 정권에 유전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역 평화, 안전을 파괴하는 위협은 일본에서 온다는 것을 실증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13일 2021년판 방위백서를 각의에서 보고했다. 해당 백서에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함께 ‘한국 방위 당국에 따른 부정적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는 언급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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