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진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권 욕심에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망쳤다”며 최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했다.
또 “감사원장 임기 중 사퇴하고 곧바로 입당한 것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반(反)헌법적 사례를 남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은 민주주의의 핵심적 가치”라며 “최 전 원장이 이를 심대하게 훼손하고도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니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최재형 식 정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분이 국민의 대표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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