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감기약이 전부였던 청해부대…젊은이 희생 당연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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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9일 14시 05분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21.7.17/뉴스1 © News1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21.7.17/뉴스1 © News1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일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두고 정부를 향해 “젊은이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을 당연시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외파병 중이던 청해부대 승조원 301명 중 82%인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신 접종도 없었다. 그저 감기약 복용이 전부였다”며 이렇게 썼다.

윤 전 총장은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한 치료로 우리 장병들 모두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방역에 있어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겠다”며 “해외 최일선에서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고 국위를 선양하는 장병들에게 ‘백신 무장’이라도 최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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