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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러시아와 친선 강조…“지역 평화, 안전 보장 노력”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20 14:18
2021년 7월 20일 14시 18분
입력
2021-07-20 14:18
2021년 7월 20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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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선언 21년 계기…"친선 중요 이정표"
"새 시대 요구 맞게 확대 발전…입장 불변"
북한이 러시아와의 공동선언 21주년을 계기로 친선을 강조했다. 미중 전략 경쟁 구도 속에서 북한이 유관국 연대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20일 북한 외무성은 전날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2000년 7월19일 북러 공동선언을 언급하고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세기 요구에 맞게 심화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외무성은 당시 김정일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만남을 ‘뜻깊은 상봉’으로 언급하고 “조로(북러) 공동선언은 21세기 복잡다단한 국제적 환경 속에서 친선 협조 관계의 변함없는 발전을 추동하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이어 “국제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해나가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문건”이라며 선언에 기초해 호혜적 협력, 교류가 발전했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2019년 4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만남을 ‘역사적 상봉’으로 강조하면서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 관계 역사의 변함없는 흐름을 재확인 했다“, ”친선 유대 강화에 특기할 사변적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선 협조 관계를 조로 공동선언 정신과 새 시대적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확대 발전시키고 지역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갈 우리 공화국 입장은 불변“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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