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민노총 명단 제출 소극적…원주 집회 철회해주길”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민주노총은 지난 집회 참석자들 명단 제출에 소극적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오는 23일 원주에서 예정된 집회 철회를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민주노총에 한말씀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주 금요일에는 원주에서 대규모 집회 예고하고 있다”면서 “방역에는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다. 정부의 명단 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주시고 대규모 집회 계획을 철회해주시길 바란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