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심 선고 이날 오전 10시 진행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와 관련 대법원 선고를 앞둔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제가 할 수 있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다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최선을 다했으니까 지켜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초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휴가를 내고 관사에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릴 예정이었으나, 오전 9시 5분경 정상 출근했다.
김 지사는 “경남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어제도 89명이나 확진자가 발생해 대응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싶어 출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고를 앞두고 도민들에게는 “저를 믿고 기다려준 도민들께는 감사드린다. 경남이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경남, 더 큰 경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코로나19 시·군 점검 회의에 참석한 뒤 대법원 선고를 기다릴 예정이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진행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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