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경수 진정성 믿어”·정세균 “유감”·김두관 “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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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1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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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조작 지시 혐의 유죄 확정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21일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은 몹시 아쉽다”며 “진실을 밝히려는 김 지사님의 노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2017년 대선은 누가봐도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됐던 선거이다. 불법적 방식을 동원해야할 이유도, 의지도 전혀 없었던 선거”라며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 자리도 돌아온다’는 김지사의 진정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 전 국무총리도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것은 증거우선주의 법 원칙의 위배”라며 “과연, 이 부분에 있어 대법원이 엄격했는지 돌이켜 보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대선주자 김두관 의원은 “통탄할 일입니다. 법원의 판결이 너무 이해가 안가고 아쉽습니다”라며 “이번 판결로 유능하고 전도 양양한 젊은 정치인의 생명이 위기에 빠졌습니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이날 대법원은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포털사이트 기사 8만여 건의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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