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강 대학생 사건 종결…사망 전 행적은 계속 확인”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22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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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억울함 풀어달라' 靑국민청원 답변

청와대는 22일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 사건 수사는 종결했지만 사망 전 손씨의 마지막 행정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답변을 공개했다.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이 청원은 5월28일 게시됐고, 한달 간 52만1867명이 서명했다.

청와대는 “지난 4월30일 고(故) 손정민 군이 한강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후 경찰은 당일 상황 재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서초경찰서 강력 7개 팀 전부가 투입돼 126대의 CCTV 분석, 공원 출입차량 193대 확보, 주요 목격자 16명 조사,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의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에 따르면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또한, 절차에 따라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강 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해당 사건은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경찰은 변사사건 종결과 별도로, 강력 1개 팀을 지정하여 변사자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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