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신공항을 비롯한 지역 경제 현안 등을 점검하고 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가덕도신공항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핀테크·블록체인 기업과의 간담회, 부산광역시와의 감담회, e스포츠 관계자와의 간담회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이 대표의 부산 방문은 지난달 6월25일 정부 행사인 ‘제71주년 6·25전쟁 기념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지만 지역 민심을 듣기 위한 행보로서는 처음이다.
특히 이 대표는 부산 방문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비중 있게 살필 예정이다. 그는 이날 일정 중 첫번째로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가덕신공항 현장을 둘러본다.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 센터를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 등과 2030 엑스포 유치와 북항 재개발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당·정 간담회도 갖는다.
이 대표는 부산의 미래 산업과 관련한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그는 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핀테크·블록체인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부산진구의 e스포츠 경기장을 찾아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경기도 관람한다.
다만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만큼 그간 지역 일정에서 보여주던 청년과의 소통 행보를 이날은 자제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부산의 지역 현안과 미래 먹거리를 살피고 여기서 나온 목소리를 정책이나 중요 어젠다로 담아내기 위한 행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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