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시아 수영 역사 새로 쓴 황선우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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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9일 16시 47분


수영 황선우가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황선우는 이날 결승서 47초82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21.7.29/뉴스1
수영 황선우가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황선우는 이날 결승서 47초82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21.7.29/뉴스1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 출전해 최종 5위를 기록한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를 향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수영역사를 새로 쓴 황 선수가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황선우 선수가 연일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열여덟의 나이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라 역동적으로 물살을 갈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황 선수는 어제 100m 준결승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200m 예선에선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놀라운 기록”이라며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은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이라고 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메달 이상의 시원함을 준 황 선수와 코치진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남은 자유형 50m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선수뿐 아니라 학수고대하던 올림픽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며, 올림픽을 즐기고 있는 모든 대한민국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황선우는 이날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 82를 기록하며 8명 중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6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낸 선수들에 축전을 보내왔다.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발군의 성적을 거둔 황선우에게도 이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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