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현충원 참배…“순국선열 희생, 헛되지 않게 하겠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5일 09시 44분


소속엔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기입
"모두가 희망 가질 수 있는 미래 열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후보는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했다. 전날(4일) 대선 출마선언 후 첫 공식일정이다.

최 후보는 방명록 소속에 ‘국민의힘 대통령 예비후보’라고 기입한 뒤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이 계신 곳을 찾아뵙고, 제가 대통령 선거에 나서게 된 뜻을 구하고, 저의 마음을 순국선열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려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날 오후 경상남도 진해에서 지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경남 진해는 제가 태어난 곳”이라며 “제가 태어난 뿌리가 되는 곳을 방문해 그곳부터 지역행보를 시작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대선 경선후보 전체회의를 예고했으나, 최 후보의 경우 경남 일정으로 인해 불참한다.

최 후보는 “대선 예비후보 간담회에 참석 못하는 건 아쉬움은 있지만 또 저의 일정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그렇게 됐다”며 “다른 분이 (대리로) 참석해서 그곳에서 결정된 의견들을 전해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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