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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인도적 대북지원 검토”…남북협력기금 100억 내놓을 듯
뉴스1
업데이트
2021-08-05 16:32
2021년 8월 5일 16시 32분
입력
2021-08-05 16:32
2021년 8월 5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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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1.8.3/뉴스1 © News1
정부가 북한 취약계층을 위한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 인도협력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주의적 협력 국내 민간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 안팎에선 남북협력기금으로 대북 인도협력 민간단체 약 20곳에 100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통일부는 대북 지원 방안의 규모·방식 등이 확정되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협력물자 반출 신청 승인을 재개했다. 작년 9월 서해상에서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사건 이후 중단됐던 남북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도에서다.
통일부는 “남북 간 인도주의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별개로 꾸준하게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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