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네거티브 중단 환영…신뢰 회복하면 대선 승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9일 메타버스상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당 대권주자들이 네거티브 중단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과 관련해 “이런 모습이야 말로 민주당이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며 “그래야 다시 한번 민주당에 나라를 맡겨도 되겠다는 신임을 받지 않겠나”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메타버스상에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에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데 우리 후보들이 뜻을 모아가고 있다. 전폭적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 금요일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불필요한 네거티브, 선 넘는 네거티브는 소탐대실이라는 말씀이 많았다”며 “이에 화답해 우리 후보들도 네거티브 중단의 대의에 동참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신뢰를 회복한다면 다음 대선 승리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선 넘는 네거티브라도 해서 정권만 잡고 보자는 선거 전문 조직이 아니라 민생과 정책 주권을 준비하는 능력있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