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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충북 간첩단 사건, 색깔론 치부한다면 이적 행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09 10:45
2021년 8월 9일 10시 45분
입력
2021-08-09 10:45
2021년 8월 9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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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연기하잔 與74명 무슨 생각하나"
"충북 동지회는 빙산의 일각…충북에만 있겠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충북동지회’ 간첩활동과 관련해 “간첩이 실재함이 입증됐음에도 이를 철지난 색깔론으로 치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적행위”라고 경고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북풍공작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한 데 대한 비판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북간첩단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 드러난 북한의 지령들을 보면 마치 수십년 전의 간첩사건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라며 “그러나 엄연한 오늘의 현실이다. 간첩단이 충북에만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주장한 74명의 여권 국회의원들, 그리고 걸핏하면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쳐온 민주당 정치인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이 밝힌 간첩단 사건을 접하고 어떤 생각을 하나”라며 “충북 간첩단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요즘 세상에 무슨 간첩이…라고 방심하면 언제 나라가 통째로 넘어갈지 모를 일”이라고 경각심을 환기시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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