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축전에서 제 이름 읽게 돼 자랑스러워"
"대표팀과 주장 김연경, 국민 성원에 정말 감사"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문재인 대통령의 배구대표팀 격려 축전에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10일 배구대표팀의 축전을 게시한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 말미에 한글로 “매우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영어로 댓글을 써 내려간 라바리니 감독은 문 대통령이 앞서 남긴 축전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 글에서 제 이름을 읽게 돼 매우 기쁘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라바리니 감독은 “ 저는 조국을 위해 겸손하게 봉사하고 명예로운 시민들과 훌륭한 선수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국기를 자랑스럽게 단장할 수 있는 큰 특권을 누렸다”며 “대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국가대표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우리의 멋진 주장 김연경에게, 그리고 따뜻하고 끝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국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한글로 “매우 감사합니다”라고 적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축전에서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줬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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