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경선 캠프에 합류했다.
박찬대 열린캠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육군 대장 전역 후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방, 외교, 안보를 담당하던 김병주 의원이 열린캠프에 합류한다. 캠프가 더 튼튼하고 단단해졌다”며 “김병주 의원은 열린캠프의 국방안보위원장을 맡아 외교와 안보, 국방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자주 국방과 균형 외교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고, 정권 재창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튼튼한 안보, 이재명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지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맞아, 이제는 이재명 지사의 외교안보 분야와 국방정책을 지원하기로 결심했다”며 “튼튼한 국방과 전략적 균형외교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고 확실한 정권 재창출에 힘이 될 대통령 후보, 바로 이재명 지사다. 함께 뛰겠다”면서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이 지사도 페이스북에서 “우리당 대표적인 국방안보 전문가의 말씀이라 더없이 고맙고 든든하다”면서 “열린캠프 국방안보위원장을 맡으신 김 의원님과 함께 ‘스마트강군’을 만들어 가겠다. 그 힘을 바탕으로 한반도평화경제의 새 길을 열어가겠다”고 했다.
4성 장군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이해찬 지도부가 영입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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