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0.6%·이재명 26.2%…尹 일주일 만에 지지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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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6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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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의뢰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0.6%로 선두에 올랐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26.2%로 나왔다.

지난주 조사 대비 윤 전 총장은 2.3%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지사는 2.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윤 전 총장은 28.3%로 이 지사(28.4%)보다 0.1%포인트 낮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2.9%는 3위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은 7.3%로 3.1%포인트 상승했다.

야권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질문에서는 윤 전 총장이 26.7%로 가장 앞섰다. 윤 전 총장의 뒤를 홍준표(16.6%)·유승민(11.4%)·최재형(6.7%)·안철수(5.1%) 등이 이었다. 여권에서는 이 지사가 27.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이 전 대표(18.9%)와 추미애(5.7%)·심상정(5.2%)·박용진(5.1%) 순이었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7%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4%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6%로, 민주당(31.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5%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4%포인트 내렸다. 이어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5.6%), 정의당(3.4%)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2%, 부정평가는 58.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4.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6.3%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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