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황교익 옹호…“유능한 인재 임명에 시비 지나쳐”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17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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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 논란과 관련해 “유능한 인재를 임명하는 것을 민주당이 내부에서 시비를 걸고 있다”며 “이게 좀 아이러니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대선 철이라서 경선 후보들끼리 그럴 수는 있는데 좀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과거 황 씨가 2017년 서병수 부산시장 당시 부산푸드필름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을 맡았을 때 좌파 인사 임명으로 서 시장이 곤란을 겪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인 서병수 시장도 실력 때문에 받아들인 인물”이라며 “(그 페스티벌이) 5년째 대박을 쳤다고 한다”고 황 씨를 두둔했다.

그는 “(황 씨) 본인은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라고 한다”며 “대선 경선 철이니 문제가 되는 거니 1, 2년 전이었으면 이낙연·정세균 캠프에서 문제를 삼았겠느냐. 문제를 삼기 위한 문제 아닌가 한다”고 비판했다.

야권에서 보은인사 논란을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누구를 임명한들 문제를 삼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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