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성추행 피해 해군 女중사 2차 가해까지 엄정 처리”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20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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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은 20일 성추행 피해 해군 여군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자까지 엄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12일 발생한 해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도 2차 가해 유무와 매뉴얼에 의한 조치 여부 등을 밝혀내기 위해 국방부 전문 수사 인력을 해군에 파견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도 2차 가해를 포함한 전 분야를 낱낱이 수사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성폭력 예방과 군 내 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 그리고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서 장관은 성추행 피해 공군 여군 이모 중사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공군 성폭력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은 중간 수사결과발표 이후에도 특임군검사를 임명하는 등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으며 일부 가해자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에 관해서는 “훈련의 일부는 FOC(완전운용능력) 조건 하에 시행해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진전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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