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먹방’과 관련해 깨끗하게 사과하고 넘어갈 일을 버티고 있다며 “참 파렴치하다”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이천 쿠팡물류화재 당시(6월 17일) 경남 마산에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먹망을 찍어 집중 비판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팩트가 드러나면 사과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떼굴떼굴 잔머리 굴리며 뻔뻔하게 버티고 있다”며 이게 바로 ‘파렴치’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러한 모습이 “80년대 운동권 멘탈리티가 변태적으로 진화해 박제화한 것”이라며 “하는 짓을 보면 문재인-조국 조합의 델타 변이다”고 비아냉댔다.
그는 “이 지사의 위기탈출 방식, 여론호도 방식, 대중선동 방식에는 패턴이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가관, 나라 꼴이 개판이 될 것”이라고 혀를 찼다.
이어 이 지사를 향해 “조국 사태를 봤으면, 이런 문제 길게 끌어야 자기한테 좋을 거 하나도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그냥 깨끗이 대국민 사과 하고 끝내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소방 구조대장이 고립돼 생사를 모르는 상황에서 재난최고책임자가 떡볶이 먹으며 히히덕 거리는 게 잘 한 짓이냐:며 ”이게 왜 잘못인지 굳이 설명해야 하나“고 다시한번 이 지사를 잡고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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