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맞은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민생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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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2일 07시 17분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 뉴스1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 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22일 휴일을 맞아 다양한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대선준비에 속도를 낸다.

이날 각 캠프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등은 자영업자·청년 택배노동자·소상공인과의 만남 등에 나선다.

먼저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자영업비대위 간담회를 개최한다.

윤 전 총장이 정책 행보를 보이는 건 지난 12일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 이후 열흘 만이다. 지난 15일 광복절 효창공원 참배,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참배 등 공개 일정을 소화했지만 당시 정치 현안이나 정책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았다.

유 전 의원은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홍통거리에서 소상공인 상점을 방문하고 소상공인 번영회를 만난다. 유 전 의원 측은 이번 주로 예정된 출마선언 준비를 위해 이번 주말 공개일정이 없다고 밝혔으나 전날(21일) 마포구 방문 계획을 전했다.

최 전 원장은 오후 3시30분 여의도 캠프에서 청년 택배노동자와 만난다. 당초 노동자들의 근무 현장을 방문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방역조치 등을 고려해 캠프에서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9일과 20일 ‘보수의 텃밭’ 대구를 방문한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로 올라와 TV방송에 출연한다.

17일 출마선언 이후 18일 인천, 19일 충북, 20일 광주 등 지역을 순회한 홍준표 의원은 공개 일정 없이 서울에서 머무르며 정책 준비 및 개인 일정 등을 소화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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