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루마니아, 백신 무상 공여 아냐…교환 협의 중”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22일 07시 24분


외교부는 루마니아 정부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외교부는 21일 밤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루마니아 정부의 백신 무상 공여는 사실이 아니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간 백신 스왑(교환)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작년 3월 루마니아 정부에 진단키트 등 방역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 간 신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 국영 통신사 아제르프레스 등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루마니아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한국에 모더나 45만회분을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리 정부는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의 백신 협력을 추진해 온 바 있다. 루마니아도 협력 논의 대상국 중 하나로서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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