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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국힘, 與와 오십보 백보…부동산 문제 의원 조치해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23 18:17
2021년 8월 23일 18시 17분
입력
2021-08-23 18:17
2021년 8월 23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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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23일 국민의힘 소속 12명 의원과 그 가족이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 대상으로 분류된 데 대해 “민주당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오십 보 백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에선 위법성 소지가 확인된 의원이 나오지 않았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공교롭게도 문제가 되는 의원들의 숫자까지 12명으로 동수이니, 부동산 투기 의혹에 있어서는 거대 여당과 제1야당이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앞에 모범을 보여도 부족할 공당이 집안 단속조차 못하며 어떻게 부동산 정책의 신뢰성을 국민들께 담보할 수 있겠는가”라며 “참으로 부끄럽고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했거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해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권익위의 조사를 계기로 어떤 당이 부동산 문제 앞에 깨끗하고 모순되지 않은 정책을 펼칠 수 있을지가 백일하에 가려지게 되었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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