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오후 회동…‘언론중재법’ 담판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8월 29일 14시 51분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에 만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여야 갈등이 일촉즉발인 상황에서 추가 협상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30일 본회의에서 개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에는 30일 강행 처리를 고수하는 강경파들도 있는 반면, 역풍을 우려하며 신중론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에 들어간다 해도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고민이 있다. 필리버스터는 8월 임시국회 회기인 31일까지만 진행이 가능해 9월1일 개의하는 정기국회에서 언론중재법이 상정되면 막을 수단이 부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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