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추석을 전후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역전하는 ‘골든크로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KSOI 가 조사한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결과를 공유했다.
지난 27~28일 진행된 이 조사에서 홍 의원은 21.7%의 지지율을 얻어 25.9%를 기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 내에 들어갔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 내인 4.2%p다. 지난주 조사 대비 윤 전 총장은 2.5%p 하락한 반면, 홍 의원은 1.2%p 상승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부진했던 보수층에서 대폭 상승했다”며 “2~40대는 제가 조금 낫고, 50대는 붙었고, 아직도 60대는 밀린다. 영남도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석 전후로 골든크로스 갈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1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3%, 오세훈 서울시장은 4.1%,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6%,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응답자 1015명)를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 100%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