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메달 숫자 중요치 않아…출전 자체가 위대한 승리”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5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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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20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을 앞둔 5일 “메달의 숫자와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패럴림픽 출전은 그 자체로 이미 위대한 승리”라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에서 “어려운 여건에서 치러진 패럴림픽이었지만,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육상 전민재 선수의 혼신을 다한 질주, 빗줄기를 뚫고 완주한 마라톤 유병훈 선수의 파이팅에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며 “우리 모두가 메달리스트이고 승리자”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선수들 건강을 꼼꼼하게 챙기고 안전을 확보하며 대회를 마친 대한장애인체육회에도 각별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모두 수고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란다”며 “국민들과 함께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지난 13일 동안의 분투에도 당초 목표로 내걸었던 종합순위 20위권(금 4개·은 9개, 동 21개)에 못 미친 41위(금 2개·은 10개·동메달 12개)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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