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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내가 무슨 사단이 있나…윤석열 ‘고발 사주’는 검찰 쿠테타”
뉴스1
업데이트
2021-09-06 11:56
2021년 9월 6일 11시 56분
입력
2021-09-06 09:31
2021년 9월 6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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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5일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 열린 경선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최근 자신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을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6일 “제가 무슨 사단이 있나, 저는 검찰과 전혀 인연이 없다”고 일축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고발사주 청부고발은 본질적으로 ‘검찰 쿠데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마치 청와대 핵심인사가 부패를 저지르고 엄호를 한 것처럼 사건을 꾸미고, 또 이를 수사하는 검찰총장을 탄압하는 것처럼 모양새를 만들었다”며 “총선을 앞두고 민의를 왜곡했는데 이런 경우를 연성 쿠데타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으로부터 손준성 검사의 수사정보정책관 유임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손 검사는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당시 국민의힘에 고발장 등을 전달하며 청구고발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추 전 장관은 “당시 (손 검사의) 유임 생각이 없었지만, 윤 전 총장으로부터 요구를 받았다”며 “저는 유임 시키지 않았다. 검찰 인사 혁신 취지의 기조가 반영돼야 하기 때문에 검찰총장이 말한다고 해서 들어줄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손 검사가) 어떻게 유임이 된 것인지는 때가 되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추 전 장관은 한동훈 검사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자신에 대해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그럴 처지가 아닐 것 같다”라고 맞받아쳤다.
추 전 장관은 “저는 이미 언론에 공개된 것을 인용했다”며 “3월31일 MBC에서 ‘검언유착’ 폭로 이후 31일과 4월1일, 4월2일에 단체 카톡을 누가 들어가 있느냐면 대검 대변인,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 그리고 한동훈 본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검사장은 그 당시 인사로 부산고검에 가 있었다”며 “(한 검사장이) 업무차 연락의 필요성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당시에 부산고검에 그렇게 현안이 있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의) 윤 전 총장 부부와 통화, 문자 횟수가 폭증했는데, 횟수만 알 수 있을 뿐이지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아 내용을 알 수가 없다”며 “(한 검사장이)당당하다면 비밀번호를 공개하고 밝히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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