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낙하산 논란’ 황현선 전 靑행정관에 “금융 아예 모르지 않아”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6일 16시 58분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0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9.6/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0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9.6/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으로 낙점돼 ‘낙하산 인사’ 의혹을 받는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에 대해 “당에서도 오래 일을 해서 전혀 흐름을 모르는 분은 아니다”며 옹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황 전 행정관이 2025년까지 20조원 펀드를 운용하는 곳으로 가는데 대체 어떤 전문성이 있느냐’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총리는 “투자운용본부장이 1본부장, 2본부장이 있는데 그중에 (황 전 행정관이) 한 파트를 맡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된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서도 “현 정부 경제정책을 망가뜨린 것으로 모자라 다음 경제정책까지 실패한 정책을 하기 위해 낙하산으로 내려보낸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총리는 이에 “KDI에 있는 (연구원) 분들이 원장이 가자는 방향대로 가는 분들도 아니고 나름 각자 자기 노하우를 갖고 있고 소신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 않나”라고 받아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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