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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의원직 사퇴 이낙연 “퇴로 없다, 이재명 지사직? 본인 판단 문제”
뉴스1
업데이트
2021-09-08 20:58
2021년 9월 8일 20시 58분
입력
2021-09-08 20:57
2021년 9월 8일 2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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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발전전략를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1.9.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8일 자신이 의원직 사퇴를 결정한 것과 달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그것은 그분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 제가 이래라저래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KBC광주방송 8시뉴스에 출연해 “대한민국의 가장 절박한 과제는 정권 재창출”이라며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전력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 흐름이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는 방향에서 어긋날 수 있다는 있다는 판단에 큰 결심(의원직 사퇴)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 시·도민 여러분은 아무리 어려움이 크더라도 늘 민주당을 지켜주셨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주셨다”며 “민주당 후보가 가장 좋은 사람으로 뽑히고 정권 재창출이 되도록 호남 시·도민 여러분이 큰 결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의원직 사퇴를 두고 충청권 경선 참패 후 호남에서 배수진을 친 것이란 일각의 평가에 대해 “그 평가를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던졌고 더 이상 퇴로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지역 핵심 공약으로는 ‘인공지능 수도’를, 전남 지역 핵심 공약으론 ‘에너지 경제 공동체 허브’를 제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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