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일부 반발에도 진중권, 김준일 대표를 면접관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제가 진중권 교수를 선정하지 않았다”고 한 뒤 “김준일 기자는 제가 보수 세계에 새로 선보였다”고 뉴스톱 김준일 대표를 자신이 면접관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 진중권 “제대로 하려면 조국 지지자를 면접관”→ 이준석 “그렇다고 김남국을”
압박 면접관인 진 전 교수는 “제가 주문했던 건 ‘이쪽을 완전히 빨간색으로 채우자, 진짜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 조국을 지지하거나 이런 사람들 아니면 거기에 가까운 사람을 부르자고 했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으려면 반대 의견을 가진 이들의 공격을 설득력 있게 막아내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그렇다고 김남국 의원을 부를 수는 없지 않는가”라며 응수했다.
◇ 이준석 “면접관으로 유인태 제안했지만…5만명 넘는 이가 면접 지켜봐”
이 대표는 “제가 그냥 아이디어 차원에서 사무처에 ’유인태 같은 분 어떠냐‘고 제안했다”며 “괜찮을 것 같은데 이제 좀 쉽지 않다”고 입맛을 다셨다.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면접위원 물망에 올랐지만 민주당내 일부 반발이 일자 스스로 사양한 바 있다.
한편 ’국민 시그널 면접‘ 흥행에 대해 이 대표는 “사무처에서 실시간 체크를 했는데 동시접촉자가 5만명 가까이 됐다”며 나름 평가했다.
방송패널인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5만 8000명으로 소문이 났다”며 성공한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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