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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긍정평가 42.7%…국민의힘 5주 만에 반등 37.1%
뉴스1
업데이트
2021-09-13 08:13
2021년 9월 13일 08시 13분
입력
2021-09-13 08:13
2021년 9월 13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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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9주 연속 40%대 초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2.7%, 부정 54.4%, 무응답 2.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41.7%)보다 1%포인트(p) 상승했고,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4.5%보다 0.1%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광주·전라(10.5%p), 부산·울산·경남(8.5%p), 대구·경북(6.4%p)에서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5.1%p), 서울(2.7%p)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대(4.4%p), 30대(3.8%p), 40대(3.0%p)에서 긍정평가가, 50대(4.9%p)와 20대(4.5%p)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정주부(4.6%p), 자영업자(2.7%p), 노동직(2.5%p)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고, 학생(6.6%p), 농림어업(6.0%p), 사무직(2.2%p)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늘었다.
리얼미터 측은 “대선 레이스 본격화에 따라 민주당 전략적 요충지인 호남권과 재난 지원금 지급 시작에 직접적 수혜 대상인 가정주부·자영업·노동직에서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1%, 더불어민주당 32.6%, 국민의당 7.4%,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3.5%, 시대전환 0.5%, 기본소득당 0.5%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1.0%, 무당층은 10.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8%p 상승하며 5주만에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0.1%p 하락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 원인으로는 최근 진행된 대선면접과 1차 컷오프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다만,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의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웅 의원 압수수색, 윤 전 총장 ‘피의자’ 입건 등으로 지난 수요일 39.0%이던 지지율은 금요일 35.0%까지 하락해 다음 주 여론조사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승부처로 예상되는 호남권에서 지지율 급등했고, 경선이 진행된 충청권과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 상승 소식에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5.2%p), 충청권(4.3%p), 인천·경기(2.2%p)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6.4%p)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8.2%p)·50대(3.8%p)·40대(3.1%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70대 이상(3.6%p)과 30대(2.3%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호남권(10.5%p), 충청권(4.0%p), 부산·울산·경남(3.9%p), 대구·경북(3.3%p)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4.6%p), 인천·경기(4.1%p)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6.4%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20대(4.4%p)·50대(1.6%p)에서 하락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며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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