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에 대해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다. 대선 압승을 위해 오늘부터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1차 경선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1차 경선에 임해주신 모든 후보님께는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건넸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것을 망쳤다”며 “급기야 나라빚 1000조 시대를 열었다. 이 모든 것이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일과 집을 위해, 국민의 자유와 일상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싸워야만 한다”며 “승리해서 현 정권의 모든 비정상을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대의”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우리 안에 승리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이 있다면 그걸 믿음과 확신으로 제가 바꾸겠다”며 “내년 3월 9일 대선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는 “한참 이뤄지고 있는 소위 ‘윤석열 죽이기’ 공작에도 불구하고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당원과 국민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용남 캠프 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주 일요일에 사실상 첫 예능 출연이 있다. 그런 다양한 채널로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캠프 입장에선 지금이 공정한 경선이라기보다는 여러 곳에서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한 공작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획된 공작과 싸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회의를 열고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가나다순)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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