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화천대유 김만배와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29일 13시 14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최근 전역한 예비역 병장 모임과 ‘밀리터리토크’를 가졌다.

윤 전 총장은 예비역 병장들로부터 군복무 실상과 정부에 대한 장병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토크를 마친 윤 전 총장은 취재진들을 만나 “(부친이) 45년 사신 집을 고관절이 깨져서 수술하고 계단을 다닐 수 없어서 집을 내놨는데, 시세보다 20억 적게 집을 팔아서 사갔는데 누가 사갔는지도 모르고 중개사를 통해서 팔았기 때문에 중개료도 다 지급을 했다”며 “부모님 집 사간 사람이 김만배씨 누나라고 해서 어제 처음 알았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의혹이 있다고 하면 수사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에 대해선 “나도 안다”고 했지만 친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은 “얼마나 됐는지 모르는데 그쪽은 아마 서울지검이나 대검에 출입했을테고, 우리도 인사이동되면서 서울지검에 근무하다 지방 갔다가 대검도 근무하고 하니까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면서 “아마 몇년 전에, 어느 현직 검찰간부 상갓집에서 눈인사 한번 한 것 같고, 법조 있을 때도 본게 거의 9~10년 된 것 같다. 서로 연락하고 만나는 친분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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