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조직지원본부장과 부본부장에 이영수 뉴한국의힘 회장과 이범래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17대 대선 한나라당 유세본부장, 18대 대선 새누리당 직능6총괄 본부장,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및 유세지원특별본부장을 역임했다. 야권 진영 선거 조직 구성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해 주요 캠프에서 영입에 공을 들여 이 본부장이 어느 대선 캠프를 선택할 지도 야권 대선 경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혔다.
18대 의원인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캠프 조직지원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및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또 박대동 전 의원은 윤석열 캠프 경제특보 겸 울산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캠프는 추석 전후를 기점으로 캠프를 쇄신하고 있다. 29일 4선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종합지원본부장, 송언석 의원을 정책조정본부장에 임명했다. 또 김재두 전 국민의당 대변인을 전략특보로 임명해 호남 메시지 전략 쇄신 작업도 나선다. 김 전 대변인은 민주당 최장수 대변인인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이 윤석열 캠프의 싱크탱크인 ‘공정개혁포럼’에 합류하는 과정에도 물밑에서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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