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주 만에 40% 아래로…文지지율 13주 연속 40%대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4일 08시 05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13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2주 연속 40%대를 기록해온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9월5주차(9월27일~10월1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0.4%(매우 잘함 23.8%, 잘하는 편 16.6%)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높아진 56.0%(매우 잘못함 39.7%, 잘못하는 편 16.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3.6%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1주 41.1%를 기록한 이래 9월5주까지 13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광주·전라(5.0%P↑, 65.7%→70.7%, 부정평가 27.3%)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을 이끈 모습을 보였다. 정의당 지지층(12.6%P↑, 33.8%→46.4%, 부정평가 49.6%)도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9.1%P↓, 41.5%→32.4%, 부정평가 62.4%), 열린민주당 지지층(8.2%P↓, 80.2%→72.0%, 부정평가 24.4%)과 진보층(2.1%P↓, 74.4%→72.3%, 부정평가 24.9%)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6%P↑, 25.8%→29.4%, 부정평가 68.1%), 인천·경기(1.5%P↑, 40.0%→41.5%, 부정평가 55.8%), 대전·세종·충청(1.4%P↑, 39.2%→40.6%, 부정평가 56.6%)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3.9%P↑, 27.3%→31.2%, 부정평가 61.8%), 30대(3.4%P↑, 41.3%→44.7%, 부정평가 51.3%), 40대(2.3%P↑, 53.0%→55.3%, 부정평가 43.4%)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70대 이상(9.1%P↓, 37.0%→27.9%, 부정평가 67.8%), 50대(1.0%P↓, 46.2%→45.2%, 부정평가 52.3%)에서는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무당층(3.6%P↑, 29.2%→32.8%, 부정평가 54.1%)에서 지지율이 올랐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5%P↑, 30.2%→33.7%, 부정평가 63.1%)과 보수층(2.0%P↑, 16.2%→18.2%, 부정평가 79.9%)에서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보다 1.2%포인트 하락해 39.3%를 기록, 2주 연속 유지했던 40%선의 지지율이 무너졌다.

호남권(4.2%P↓)·서울(3.7%P↓)·대구경북(3.5%P↓)·충청권(3.4%P↓), 남성(2.7%P↓), 60대(5.9%P↓)·30대(3.6%P↓), 중도층(4.8%P↓), 학생(5.4%P↓)·노동직(3.5%P↓)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부산경남(8.0%P↑), 40대(1.3%P↑)·70대 이상(1.0%P↑), 진보층(2.0%P↑), 무직(5.2%P↑)·자영업(1.0%P↑)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도 0.1%포인트 하락한 32.4%를 기록했다. 충청권(6.2%P↑)·호남권(2.5%P↑), 60대(2.2%P↑), 중도층(2.0%P↑)·보수층(1.9%P↑), 사무직(3.5%P↑)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했으나, 부산경남(4.7%P↓)·서울(3.6%P↓), 70대 이상(5.0%P↓)·20대(2.1%P↓), 무직(10.9%P↓)·노동직(7.3%P↓)·가정주부(2.2%P↓)에서는 하락했다.

이외 ▲열린민주당 6.4%(0.2%P↓) ▲국민의당 6.0%(0.1%P↑) ▲정의당 3.0%(0.3%P↑) ▲시대전환 0.8%(0.2%P↑) ▲기본소득당 0.7%(0.4%P↑) ▲기타정당 1.4%(0.0%P-)으로 조사됐으며, 무당층 비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늘어난 10.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56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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