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선 이틀째 ‘정상 통화’…軍 상선망까지 전 채널 가동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5일 09시 26분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4일 군 관계자가 대북 직통선 시험 팩스를 발송하고 있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8월10일부터 무응답으로 단절한 지 55일 만이다.(국방부 제공) 2021.10.4/뉴스1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4일 군 관계자가 대북 직통선 시험 팩스를 발송하고 있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8월10일부터 무응답으로 단절한 지 55일 만이다.(국방부 제공) 2021.10.4/뉴스1
= 남북 통신연락선이 이틀째 정상적으로 연결됐다. 특히 전날 응답하지 않았던 ‘국제상선공통망’에도 응답하면서 전 채널이 정상으로 가동됐다.

통일부는 5일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관계자도 “이날 북측이 오전 9시 동·서해 지구 통신선은 물론 우리 해군 경비함이 ‘국제상선공통망’을 활용한 시험통신에 응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인 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의 뜻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겠다고 보도했다. 이후 오전 9시는 물론 오후 5시 마감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

지난 7월 정상 간 합의로 13개월만에 복원됐던 남북통신선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한 북한의 일방적 단절로 복원 2주만인 8월10일 오후 끊겼다가 전날부터 재개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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