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최근 입당 20~40 15만 당원, 2차 투표 참여치 못해”…결국 무야홍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9일 08시 42분


8일 경북 구미시갑 구자근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생수를 마시고 있다. 홍 후보는 “20~30대와 호남의 지지를 받아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News1
8일 경북 구미시갑 구자근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생수를 마시고 있다. 홍 후보는 “20~30대와 호남의 지지를 받아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News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9일, 자신의 지지기반이라고 알려진 20~40세대 당원 상당수가 투표에 참가치 못했음에도 가뿐히 결선에 올랐다며 이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면 ‘무야홍’(무조건 야당후보는 홍준표)‘은 문제없다고 자신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차 경선(4강에 오를 후보 선정, 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후 각종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며 “각자의 주장이 다르고 서로 가짜뉴스라고 상대를 비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2차컷오프 결과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가나다순)‘ 등 4명이 최종결선에 올랐으며 투표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언론이 ’‘종합 1위는 윤석열, 2위 홍준표, 3위 유승민, 4위는 원희룡 후보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하자 홍준표, 유승민 캠프가 발끈 당선관위에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러한 점을 거론한 홍 후보는 “아직 경선은 끝나지 않았고 마지막 파이널이 한달 가량 남았다”며 “지난달 30일까지 들어온 2040 15만 책임 당원은 이번 투표에 참가 하지 못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라는 최종후보 선출방식이 20~40세대에 강한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말이다.

홍 후보는 “책임 당원이 53만명으로 불어 났고 젊은 표심이 캐스팅 보트를 쥐는 형국이 됐다”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결점 후보만이 본선에서 승리 할수 있다”라는 말로 이런 저런 구설수에 오른 윤석열 후보를 쳐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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