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후보 결정되면 승복해야…대선 승리 위한 출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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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9일 16시 48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 News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 News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막바지에 다다른 당내 경선에 대해 “누구든지 자신의 후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결정이 되면 승복하는 민주주의 정신을 기초로 민주당의 역사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수원시 수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 지역 경선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의견은 달리하지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열심히 뛰어야겠지만 ‘누구는 절대 안 된다’는 사고는 민주주의에 어긋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달 4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진행한 순회 경선이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란 어려운 상황에서 역대 최고 규모인 216만명의 선거인단, 70%에 육박한 누적투표율을 기록하며 단 한 차례 사고도 없이 순조롭게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선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여러 가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 성공한 (경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분들은 누가 (최종)후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주당이 단결해 반드시 내년 3월9일 민주당의 정권을 다시 창출해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 혹시나 우리끼리 서로 다치지 않을까, 이러다 본선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애당적인 말씀을 들었다”며 “오늘과 내일 대회를 통해 새로운 전국의 에너지를 함께 모아 대선 승리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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