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9일 경기 지역 경선에서 승리한 데 대해 “기대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기 경선’에서 59.29%(5만6820표)의 압도적 득표율로 이낙연 후보(30.52%·2만9248표)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모두는 이 나라의 진정한 개혁을 바라는 민주당 당원들이다”며 “우리는 2인 경기를 하는 게 아니고 집단 경기하는 팀원들이기 때문에 지금 포지션을 정하는 것이지 포지션 정해지면 각자 정해진 포지션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 다하는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압도적 승리를 거둔 데 대해 “자주 말씀 드리는 것처럼 정치는 일부 소수의 정치인들이나 또 가짜뉴스나 여론 왜곡 시도하는 일부 세력들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들은 언제나 5000만 입으로 듣고 보고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도 국민만 믿고 정치해왔고, 거의 가짜뉴스 왜곡뉴스 남발하는 일부 부패 보수언론 또 부패 정치세력, 부패 기득권세력에게 정말 숨쉴틈도 없이 공격당하고 음해당했다”며 “오늘 이 자리까지 온 것은 국민들 집단지성 덕분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오롯이 국민만 믿고, 국민을 위해서,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국민이 원하는 길을 가는데 최대치로 행사해서 더 나은 나라, 국민이 희망을 가질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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