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고발 사주’ 의혹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맹공격했다.
대구고검장 출신인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이날 열린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고발 사주 의혹을 “헌정질서에 있어 중대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역대급 안기부 총통 사건 같은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소 의원은 “안타까운 건 검찰의 일부 검사가 잘못된 일을 저지른 건데 왜 검찰 전체가 비난 받느냐”며 “윤 전 총장은 본인의 대선 출마를 위해 후배 검사들을 무차별적으로 비판했다. 윤석열 씨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고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윤 전 총장의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지난해 4월 고발됐는데 (검찰이) 1년 6개월이나 지난 후에야 압수수색을 했다”며 “국민들은 이 사건 수사 의지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 검찰총장 가족 관련이라 총장이 막고, 총장이 옷 벗고 나서야 수사를 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감 이후에도 고발 사주 의혹은 계속해서 파고들 계획이다. 민주당 ‘총선 개입 국기문란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은 이날 국감 대책회의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덮어버리기엔 증거가 너무 많고 명백하다”며 “친정인 검찰의 신뢰와 명예 회복을 위해 똑바로 수사를 받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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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09:10:09
조성은이 SBS에서 ‘9월 2일은 우리 원장님(박지원)이 원했던 날짜 아니다’고 말함으로써, 박지원이 윤석열 후보를 죽이려고 공작한 정치탄압사건임이 드러났다! 박지원(총책), 조성은(행동책), 이진동(행동책), 김오수(정권하수인), 김진욱(정권하수인), 최종은 문재인!
2021-10-15 09:09:24
고발사주는 유승민놈과 박지원놈의 합작품이다! 박지원과 유승민은 박 대통령 탄핵때부터 아삼육이었다! 유승민의 똘마니가 김웅과 이준석이다! 박지원의 똘마니 짓거리를 한 년놈은 조성은과 이진동이고, 홍준표는 이 사건때문에 지놈의 인기가 올라가니까 윤석열까는데 편승했다!
2021-10-15 10:46:02
불법이나 비리를 고발하라고 권유하는 거는 불법이 아니지요.. 재명이 같이 인허가권을 이용해서 자기 쫄다구를 통해서 뒤로 서민들 돈 털어먹는게 범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