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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선전매체 “남조선은 미국의 핵무기 전시장” 비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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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1:14
2021년 10월 15일 11시 14분
입력
2021-10-15 11:14
2021년 10월 15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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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U-2S 고고도정찰기가 착륙하고 있다. 2021.8.10/뉴스1 © News1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는 15일 과거 미국이 남측에 핵무기를 배치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이 말 그대로 미국의 핵무기 전시장이었다”라고 비난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핵 위기로 정세를 긴장시켜온 장본인’이라는 제목의 사회과학원 연구사 명의의 글에서 최근 미국의 비밀자료를 통해 과거 미군이 남한에 핵무기를 배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미국이 1958년 1월29일 남한에 핵무기를 반입했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1990년대까지 1700여 개에 이르는 핵전쟁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였다며 “남조선은 말 그대로 극동 최고의 핵무기고로 화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조선 경외로부터의 모든 무장 장비반입을 일체 금지할 데 대한 정전협정 조항을 난폭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을 비난했다.
매체는 또 한미 연합훈련을 언급하며 미국이 “이러한 핵무기들을 동원해 각종 북침 전쟁소동을 강행하면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핵위협을 가하고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핵 전쟁 위기를 조성했다”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핵 위기로 정세를 긴장시켜온 장본인이 바로 미국이라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며 정세 긴장의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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