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감자료 안 줘…국회 무시” vs 이재명 “홍준표도 자치사무 자료 안내”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18일 10시 53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경기도의 국정감사 자료제출 거부를 야당이 문제삼은 데 대해 “홍준표 후보도 경남지사를 할 때 자치사무는 국감 대상이 아니라는 법률에 근거해 자료제출을 안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박완수 국민의힘 간사가 경기도의 자료제출 거부를 문제삼자 “우리가 과거에 했던 일이라고 해서 불법인, 또는 법에 어긋나는 과도한 요구가 계속 관행으로 진행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린 국감에 필요한, 국가가 위임한 사무 또 재정이 지원되는 사무에 대한 자료는 100% 요구한 대로 다 드렸다”며 “지금 논쟁이 되는 건 4600건 도사(史)이래 최대규모의 자료 요구가 있었는데 자치사무나 도지사의 휴가일정이나 누구의 무슨 업무추진비, 이건 국정(국감)과 아무 관계없기에 법률에 의해 제출하지 못한 것은 양해바란다”고 했다.

이어 “특히 대장동 자료와 관련해 논쟁이 있었는데 이건 성남시 사무여서 성남시에 자료가 있지 경기도엔 전혀 자료 없다. 우리도 그 자료를 못 봐서 언론에서 보도하면 그걸 추적해서 파악하는 수준인데 성남시와 성남도시공사에 제출하라고 우리가 요청해 다 제출됐다”며 “대장동 관련 자료만 해도 분량 1만 페이지 가까이 되는데 우린 할 수 있는 한 충분한 배려를 해드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주문했고, 이 후보는 “네”라고 답했다.

앞서 박완수 간사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경기도는 왜 그렇게 자료를 안 주는지 모르겠다. 18개 시도가 있지만 유독 경기도가 자료를 안 준다”며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데 경기도가 유달리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지사님도 큰일하겠다고 하는데 국회의 권능을 무시하는 자세는 이제 버려야 된다”고 힐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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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추천 많은 댓글

  • 2021-10-18 12:52:18

    이재명놈은 어거지를 써도 작작 써거라! 어떻게 대장동게이트로 윤석열이가 구속되어야 하냐? 니놈의 아가리로는 무엇이라고 나불대도 다 좋으나, 국민은 구속되어야 할 놈은 이재명 이라고 모두다 말하고 있는데 어째서 니놈만 그따위를 지껄이냐? 이 개보다도 못한 놈아!

  • 2021-10-18 13:30:21

    이재명 말에는 ‘진실’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적반하장, 오락가락, 막무가내, 유체이탈, 발뺌하기, 논점회피, 우기기, 덮어씌우기, 황당 궤변. 이것이 ‘이재명 화술’의 실체”라며 “사기행각에 놀아나면 안 된다”고 했다.

  • 2021-10-18 12:52:02

    이재명놈이 이제는 하다하다 할말이 없으니까 대장동게이트는 국힘당게이트라고 뒤집어 씌우면서 자기는 5500억원을 환수한 성공한 시장이라고 빡빡 우기고 있다! 이것은 우긴다고 될일이 아니다! 지놈이 해처먹은 민간수익금 7천억원에 대해서 돈의 행방을 실토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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