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민주당 지지율 8%p 하락…국민의힘 6%p 상승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22일 13시 52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된 가운데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오르는 결과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2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0월 셋째주 주요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31%, 국민의힘 34%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5%였고, 뒤이어 정의당(4%), 열린민주당(3%), 국민의당(2%)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광주·전라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8%p 떨어진 53%를, 국민의힘은 6%p 오른 17%를 기록했다. 또 무당층도 전주 대비 4%p 증가한 22%로 나타났다.

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 이탈로 인한 경선 후유증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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