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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코로나 사망자 12만명’ 이란에 AZ백신 100만회분 공여
뉴스1
업데이트
2021-10-25 17:47
2021년 10월 25일 17시 47분
입력
2021-10-25 17:00
2021년 10월 2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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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백신 조달이 원할하지 않아 인도적 위기에 처한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을 공여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란이 제재 상황에서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란은 지난달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2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교부는 25일 우리 정부의 백신 공여 소식을 전하며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대 이란 백신 지원에 동참한다는 입장 아래 구체 방안을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백신은 오는 27일 현지에 도착해 이란 국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을 공여한다.(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 대한 백신 공여를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공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베트남에 110만회분, 태국에는 47만회분을 공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측은 그간 우리 정부에 꾸준히 백신 공여를 해줄 것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주한이란대사관을 비롯해 외교 통로뿐만 아니라 한-이란 외교장관 통화 등 여러 계기에 우리 측에 백신 지원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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