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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용, 오늘 러시아行…내일 한러 외교장관회담
뉴스1
업데이트
2021-10-26 08:36
2021년 10월 26일 08시 36분
입력
2021-10-26 08:35
2021년 10월 26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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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뉴스1 © News1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6일 러시아로 출국해 27일(현지시간) 한러 외교장관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이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와 한반도 문제, 실질협력 증진, 지역·국제 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중 한반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9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가운데 국제사회는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SLBM 발사를 논의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그간 ‘제재를 위한 제재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추가 대북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밖에 정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과 함께 ‘한러 상호 교류의 해’ 폐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지난 3월 라브로프 장관 방한 계기,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폐막식은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Δ양국 외교장관 축사 Δ양국 공연단의 전통문화·퓨전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6월 한러 정상회담 당시, 양국 간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0년을 ‘한러 상호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기념행사를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작년 6월 한러 총리 간 전화 통화를 계기로 ‘상호 교류의 해’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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