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이재명 만남, 퇴임후 신변안전 보장 뒷거래 가능성”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0월 26일 12시 26분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만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만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만남에 대해 “법치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를 덮어주고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의 퇴임 후 신변안전을 보장하는 뒷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후 정권연장을 위해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며 “서로의 약점을 이용하는 이런 뒷거래는 추악한 법치파괴 행위다”고 비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50분 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 후보와 차담(茶談) 형식의 면담을 나눴다. 면담에는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청와대는 정치적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유권 해석을 마쳤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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