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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이제 나는 물러나는 대통령”…이재명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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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13:09
2021년 10월 26일 13시 09분
입력
2021-10-26 13:08
2021년 10월 26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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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대화하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가보로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 계단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을 한 후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 후보 측 면담 요청에 따라 이 후보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이 후보가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지 16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흰 셔츠에 짙은 남색 정장차림이었고, 이 후보는 흰 셔츠에 검은 정장을 차려 입었다. 두 사람 모두 넥타이는 매지 않았다.
먼저 와 기다리던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이 입장해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자 “감사합니다. 건강 괜찮으시죠?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여러 차례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이 경선 과정을 염두에 둔 듯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고 말하자 이이 후보는 “아닙니다. 원래 하던 일인데요”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는) 처음이냐”고 묻자 이 후보는 “네, 회의 때문에 몇 차례 와서 인사드리기는 했는데 여기(상춘재)는 올 일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약간 특별한 곳”이라며 설명을 이어가자 이 후보는 “너무 감사하다. 건물도 너무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을 축하하면서 “그동안 대통령으로서, 경기지사로서 함께 국정을 끌어왔는데 이제 나는 물러나는 대통령이 되고”라고 말하자 이 후보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라고 거들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번 차담에는 청와대에서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하고 당이나 이 후보 측에서는 자리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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