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7일 “보수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저의 지지도가 수직 상승했다. 윤석열 후보와는 이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이날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를 질문한 결과 홍준표 의원은 25.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1%, 유승민 전 의원은 20.6%,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6.3%를 얻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유 전 의원은 “그동안 전국에서 만난 국민들과 당원들은 한 목소리로 ‘유승민이라면 확실하게, 걱정 없이 정권교체할 텐데 왜 이리 지지도가 더디 올라가냐’ 걱정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매일같이 구설수에 휘말리고, 시대에 역행하는 후보들에게 실망한 국민과 당원들께서 저 유승민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지지하기 시작했다. 파죽지세로 올라가는 지지율이 바로 그 증거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운영 철학과 소신, 도덕성과 품격, 경제와 안보를 챙길 전문성까지, 이재명 후보를 압도할 후보는 유승민 뿐이다.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이재명과의 TV토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달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대역전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11월5일까지 남은 8일은 1등 후보로 역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고 했다.
그는 “중도층과 흔들리는 민주당 지지층까지 끌어들일 후보는 오직 유승민이다”며 “함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고, 그 기세로 본선에서 승리하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