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측은 3일 “이재명 저격수인 원희룡을 대선후보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원희룡캠프 신보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원 후보는 대장동부터, 백현동, 성남도시개발공사, 서울중앙지검, 청와대까지 43㎞도보를 걷는 특검촉구 대장정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원 후보는 대장동 1타강사로 이재명 게이트를 확실히 규명하고, 화천대유TF를 꾸려 적극적인 증거수집에 나섰으며, 18개의 혐의로 이재명 후보와 그 세력들을 직접 고발하기도 했다”며 “도보 대장정은 검-경 부실수사 비판 및 특검 촉구에 대한 의지를 담은 행동이었다. 누가 이재명 후보를 쓰러뜨릴 확실한 대항마인가, 답이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경선 토론회를 본 국민들은 ‘원희룡을 재발견했다’고 해주셨다”며 “원 후보는 경선 시작 때부터 철저한 공약, 흠결 없는 도덕성, 입법사법행정을 두루 겸비한 수권능력을 발휘하며 대통령으로의 준비된 역량을 보여줬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가찬스’와 ‘혁신성장’으로 대표되는 공약은 원희룡 후보만이 보여줄 수 있는 국정비전이었다”며 “시대적 화두인 공정을 ‘국가찬스’로 녹여 반반주택, 청년미래교육카드 등 공약으로 구체화했다. AI교육, 친환경, 전기차 등을 제주에서 펼쳐낸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혁신성장 공약들은 원희룡만이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는 것들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경선에서는 흠집내기와 공방전 분위기를 바꾸고 최고지도자의 기본덕목, 국정운영철학 등을 주도하며 품격토론을 이끌었다. 언론으로부터 ‘토론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받았다”며 “어제 이재명 후보는 들끓는 부동산 민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체이탈 화법으로 토건세력과 정치인의 결탁, 인허가권으로 생기는 개발이익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뻔뻔한 발언으로 국민 마음을 가시돋게 만들었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오늘부터 이틀간 국민여론조사와 당원ARS투표가 이어진다. 국민과 당원들께서 확실한 이재명 저격수, 깨끗하고 정직하고 행동하는 양심, 깊이있는 국정철학과 미래비전을 가진 원희룡 후보를 선택해주시길 바란다”며 “다음세대가 더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확실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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