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대장동 게이트’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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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3일 15시 32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동아DB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동아DB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공정사회로 가기 위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대장동 게이트’ 특검”이라고 밝혔다.

3일 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1월 5일 제1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검찰 수사는 정리 수순 내지 파장 분위기가 될 거라는 우려가 많다”며 “검찰은 대선 후보들이 확정되면 관련 수사를 진척시킨 전례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정치 개입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수사를 접는 것이야말로 검찰의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이 묻힌 채 대선이 펼쳐진다면 정치권은 국민의 손에 의해 산산조각 날 것”이라며 “’대장동 게이트’ 몸통의 정치적·법적 책임 여부를 가리지 못한 채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줄 최후의 보루인 사법 정의가 무너진 나라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안 대표는 “과거를 털고 미래로 가기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은 ‘대장동 게이트’ 특검”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대선이 증오와 거짓과 과거로 점철된 진흙탕 싸움이 아니라 국민통합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는 특검을 수용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특경법상 배임 및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를 유 전 본부장의 공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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